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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품 가구, 스타쉐프와 손잡은 삼성전자 … 프리미엄 공간으로 유럽인들 사로잡아
삼성전자 생활가전의 프리미엄 마케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IFA 2013에서 가구와 가전의 색다른 만남을 시도하며 미래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며 현지에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6일(현지시간) 생활가전 부스 내에 약 270㎡ 규모로 특별전시 공간 ‘프리미엄 하우스’를 꾸미고, 유럽 내 주요 거래선을 초청하는 행사를 가졌다.
‘프리미엄 하우스’는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선도하는 명품 가구와 삼성의 프리미엄 가전제품이 조화를 이룬 실제 주거 환경을 구현해 방문객들이 직접 최고급 키친·다이닝·리빙·세탁 공간에서 제품을 체험할 수 있게 한 공간이다.
삼성전자는 뛰어난 디자인으로 유명한 명품 가구사인 B&B Italia(비앤비 이탈리아)와 Arclinea(아크리니아) 등과 손잡고 새로운 공간을 꾸며냈다. 타임리스 디자인을 채용한 프렌치도어 냉장고와 푸드쇼케이스 냉장고, 빌트인 조리기기와 스마트에어컨, 모션싱크 청소기 등을 전시했다.
특히 미슐랭 스타등급의 셰프들로 꾸며진 ‘삼성 클럽드쉐프’ 프로젝트의 셰프들이 직접 주방공간에서 행사를 빛냈다. 프리미엄 키친의 오픈을 기념 현장에서 최고급 요리를 만들고 제공해 세계 각국에서 방문한 400여명의 참가자에게 큰 환영을 받았다. 세계 3대 진미 중 하나인 송로버섯과, 랍스터, 캐비어, 달팽이 등 고급식재료를 이용한 창의적이고 신선한 핑거푸드가 고객들에게 제공됐다.
클럽드쉐프 대표인 ‘미셸 트로와그로’를 비롯한 스타 셰프들은 IFA 전시회가 개최되는 4일 동안 7개의 세션을 마련해, 삼성 주방가전을 이용한 월드클래스급 요리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윤부근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 부문 대표도 직접 앞치마를 두르고 조리과정에 참가하며 프리미엄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행사에 힘을 보탰다. ‘클럽드쉐프’ 성과에 대해 그는 “이분들의 열정이 제품에 녹아들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 경기가 좋지 않음에도 현지서 프리미엄 전략을 고집하는 것이 옳은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주방가전은 제품이 좋을 경우 소비자들이 돈을 아끼지 않는다”고 운을 뗀 윤 대표는 “삼성 제품이 프리미엄만 있는 것은 아니다”는 답으로 하이엔드 시장과 미드엔드 시장을 동시에 공략해갈 것임을 시사했다.
홍승완 기자/swan@heraldcorp.com

<사진설명>
6일(현지시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IFA 2013 전시회에서 삼성전자 CE부문 윤부근 대표와 미셸 트로와그로 셰프가 ‘클럽드쉐프’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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