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중소기업청은 ‘제14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 심사결과 이규대 대경산업 대표가 기술혁신 분야에서 최고 영예상인 ‘동탑산업훈장’을 받게됐다고 5일 밝혔다.
이 대표는 사람의체형을 인식해 생체리듬과 근육경직도 등을 분석, 맞춤형 안마를 하는 ‘체어봇’을 개발했다. 또 세계 최소형 소변 검사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등 끊임없는 기술혁신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했다는 평가다.
바이오식품 분야에서 산학연협력에 힘써온 손호용 안동대 교수는 조선시대 무덤에서 나온 곡식에서 항균 미생물을 발견한 공로를 인정받아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뛰어난 혁신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에게 주어지는 ‘기술혁신상 분야’ 대통령상은 정보기술과 생체바이오 인식기술을 융합해 ‘지문인식 출입통제 시스템’의 상용화에 성공한 창신정보통신에게 돌아갔다.
‘기술인재분야’ 대통령 표창은 산업체 수요에 부응하는 인재양성 특화 교육을 시행해 온 서울전자고등학교와 공주대가 받았다.
이밖에 올해 신설된 ‘기술보호’ 분야에서는 기술유출 방지와 핵심기술 보호에 이바지한 김경원 경원산업 대표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며, 관람을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031-628-9677)에 문의하거나,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 홈페이지(www.innotech.or.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