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외국인이 9거래일만에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4일 전 거래일 대비 4.14포인트(0.21%) 내린 1929.60에 출발했다.

개인은 오전 10시 현재 39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0억원, 80억원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차익거래로 11억원이 들어오고, 비차익거래로 73억원이 빠져나가 62억원의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운수장비, 건설업, 의약품, 은행이 소폭 상승한 반면, 보험업이 2.19% 빠졌고 금융업, 전기전자, 섬유의복 등이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삼성생명이 CJ의 지분 매각 소식에 4%대로 크게 떨어졌고,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원(0.75%) 내린 13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25.89)보다 1.06포인트(0.20%) 오른 526.95에 출발했다.

음식료ㆍ담배, 오락ㆍ문화, 디지털컨텐츠 등이 상승하고 있고, 운송, 반도체, 유통, 통신장비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파라다이스, 포스코ICT, 성우하이텍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0.40% 떨어진 4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6원 오른 1101.5원으로 시작해 110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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