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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 유럽증시 ‘훈풍’…코스피ㆍ코스닥 동반 상승세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유럽발 훈풍’으로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럽과 중국 등 글로벌 제조업지표가 호조세를 나타낸 영향으로 분석된다.

3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18포인트(0.84%) 오른 1940.54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가 노동절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 지수는 대부분 상승마감했다. 영국의 FTSE 10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5% 올랐고 독일(1.74%), 프랑스(1.84%) 역시 상승 마감했다. 8월 유로존 제조업 구매지수가 지난 2011년 7월 이후 최고치까지 상승한데다 중국의 8월 HSBC 구매관리자지수(PMI)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미국의 시리아 공습 여부도 미뤄지면서 상승 동력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7거래일째 매수 우위를 보이며 50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도 200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개인이 665억원을 팔아치우며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소재, 산업재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기계업종이 1.3% 상승 중이고 화학업종도 1%대 강세다. 철강금속업종도 소폭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건설업도 1%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음식표품, 유통업, 전기전자, 운수창고 등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으로는 삼성전자가 전거래일보다 1만원(0.74%) 오르며 13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포스코, 삼성생명도 오름세다. SK하이닉스, 신한지주, LG화학 등이 1%대 강세고 현대중공업은 2%가까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중공업도 2.7% 오르는 등 조선주가 돋보이는 강세다. 반면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차 3인방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전 10시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82포인트(0.73%) 오른 520.00을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소프트웨어, 디지털컨텐츠, 컴퓨터서비스 등이 1%대 이상 오르고 있고 제약, 음식료담배, 섬유의류도 1%대 가량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이 1.55%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서울반도체, CJ오쇼핑, SK브로드밴드 등도 강세다. 반면 파라다이스가 2%가까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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