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의료기기 분야의 디지털화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의료용 엑스레이(X-ray) 장비와 산업용 카메라를 생산하는 뷰웍스의 3분기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이 전망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뷰웍스의 3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0% 증가한 200억원, 영업이익은 113% 늘어난 45억원으로 전망됐다.
이상윤 동양증권 연구원은 “성장의 핵심인 디지털 엑스레이 장비(FP-DR) 매출이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며 “3분기부터는 X-Ray 관련 글로벌 대형 유통사의 의미있는 수주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FP-DR관련 매출은 1분기 49억원에서 2분기 57억원, 3분기 98억원으로 지속성장이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산업용 카메라 매출도 2분기 36억원에서 3분기 53억원으로 큰 폭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하반기 신규 거래선의 주문 발주도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그는 “3분기 실적 개선은 일시적이 아닌 장기 실적 개선의 초입기로 판단된다”면서 “제품 불량률이 낮아지고 신규 대형 거래선을 확보하는 등 외형 성장과 이익 성장을 모두 확보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동양증권은 뷰웍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4800원보다 30% 가까이 상향한 3만2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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