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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포 톱타자’ 추신수, 시즌 19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2득점
美 언론 “MLB 톱타자 중 최다홈런 인상적” 호평


[헤럴드 생생뉴스]최강의 톱타자 추신수의 위력이 여름막바지부터 맹위를 떨치고 있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2회 2점짜리 아치를 그리는 등 5타수 2안타에 타점과 득점 2개씩을 뽑았다. 신시내티는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강호 세인트루이스에 7-2로 승리했다.

이날까지 올 시즌 홈런 19개, 도루 17개에 성공한 추신수는 2010년 이후 3년 만에 20(홈런)-20(도루)클럽 가입에도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추신수는 통산 100호 홈런을 터뜨린 지난달 28일 세인트루이스전을 이래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 기간 4경기에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하며 타율 0.462(26타수 12안타)의 고감도 타격을 선보였다.


AP통신은 이날 경기가 끝난 직후 “추신수와 조이 보토의 홈런으로 신시내티가 라이벌전에서 승리를 거뒀다”고 추신수를 수훈갑 중 하나로 꼽았다.

더불어 “추신수는 6경기 연속 안타를 치는 동안 홈런을 3방이나 터뜨렸다”며 “이날 2점포로 시즌 19번째 홈런을 기록한 추신수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전체 리드오프 가운데 가장 많이 홈런포를 가동했다”고 덧붙였다.

추신수는 이날 현재 코코 크리스프(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3개 차로 따돌린 채 1번 타자 홈런 부문에서 넉넉하게 선두를 지켰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도 “추신수가 팀의 첫 득점을 쌓았다”며 “이후에는 2점짜리 아치를 그려 팀의 4-0 리드를 이끌었다”고 추신수의 활약상을 전했다.

신시내티 지역신문인 신시내리 인콰이어러는 “볼 카운트 2스트라이크로 불리하게 첫 타석을 시작했으면서도 세인트루이스 선발 투수 애덤 웨인라이트를 상대로 풀카운트 대결을 끌어낸 끝에 8구째에 안타를 쳤다”며 추신수의 침착함을 칭찬했다.

세인트루이스 지역신문인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추신수가 세인트루이스의 에이스 웨인라이트를 상대로 홈런을 날렸다”며 “추신수의 홈런으로 신시내티는 2회에만 3점을 뽑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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