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 방송한 JTBC 월화드라마 '그녀의 신화'에서는 은정수(최정원 분)가 김서현(손은서 분)의 모략으로 카피 디자이너 누명을 쓰는 과정이 그려졌다.
은정수의 가방 디자인을 베낀 유아라(진예솔 분)은 회사에서 권고사직을 당할 위기에 처했다. 이에 김서현은 유아라에게 은정수가 아닌 해외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의 가방을 카피했다고 말할 것을 종용했다. 이 일로 아르바이트생인 은정수가 카피 디자이너 누명을 써 계약 해지되길 바랐던 것.
김서현의 뜻대로 은정수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회사에서 쫓겨나는 처지가 됐다. 도진후(김정훈 분)와 강민기(박윤재 분)은 그가 누명을 썼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도와줄 수 없음에 답답해했다.
은정수는 김서현이 일부러 꾸민 짓이라는 걸 짐작했고, 그를 찾아가 따졌지만 소용 없었다. 김서현은 뻔뻔스러운 태도로 "나가라고 할 때 나가지. 왜 그랬냐"며 비웃었다.
마지막까지 은정수는 꿋꿋했다. 디자이너의 자리를 잃게 되었음에도 회사 동료들에게 밝은 미소를 잃지 않으며 인사를 전했다.
계속해서 난관에 봉착하는 은정수가 언제쯤 행복한 전성기를 맞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