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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28 바람타고 9월에 아파트 2만9000여가구 쏟아진다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분양 성수기를 맞아 9월 한달간 전국에서 아파트 2만9000가구가 무더기 일반 분양된다. 부동산써브는 이달 전국 38개 사업장에서 총 3만1828가구가 분양되며 이 가운데 2만923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라고 2일 밝혔다. 이는 전월에 비해 9144가구가 늘어난 것이다.

서울에서는 사업장 9곳에서 5233가구가 일반분양되고, 경기도에서는 8곳 9219가구가 주인을 기다린다. 지방 물량은 21곳 1만4785가구다.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양호한 성적을 거둔 수도권 분양 시장에는 9월 들어서도 유망 물량이 다수 풀려 호조세 지속 여부가 주목된다.

서울에서는 교육과 교통 등 입지가 뛰어난 잠원대림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잠원’, 분양 대박 행진을 이어가는 위례신도시, 서울의 마지막 개발지로 꼽히는 마곡지구가 특히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은 서초구 잠원동 57번지 일대 ‘래미안 잠원’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84∼104㎡ 총 843가구 중 12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현대산업개발은 송파구 위례신도시 C1-3블록에 ‘위례 아이파크 1차’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지상 24층 6개동, 전용면적 87∼128㎡ 총 400가구로 조성된다.

SH공사는 강서구 마곡지구 1∼7단지, 14∼15단지에 전용면적 59∼114㎡ 총 2854가구를 분양한다. 삼성물산이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뉴타운 11구역에 건설하는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도 눈길을 끈다. 지하 3∼지상 25층 12개동, 전용면적 59∼114㎡ 총 949가구 중 47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수도권 분양시장에서도 ‘안양 호계 푸르지오’, 동탄2신도시 ‘동탄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광교신도시 ‘광교 참누리’ 등 관심 물건이 포진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대에 짓는 ‘안양 호계 푸르지오’의주인을 찾는다. 지하 2∼지상 18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총 410가구중 20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반도건설은 화성시 동탄2신도시 A13블록에 ‘동탄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0’을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1∼지상 25층 11개동, 전용면적 74∼84㎡ 총 999가구로 구성된다.

지방 분양 물량은 지난달보다 2배가량 증가, 모두 21개 사업장에서 1만4787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현대산업개발은 대구 달서구 유천동 월배지구 A2블록에 ‘월배2차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01㎡ 2134가구가 청약을 기다리고 있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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