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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민 3이닝 5실점 “괴짜구단주, 야구선수의 꿈을 이루다”
[헤럴드생생뉴스]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의 허민(37) 구단주가 야구선수의 꿈을 이뤘다.

허민은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락랜드 카운티 프로비던트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13 캔암리그’ 뉴어크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로 등판, 3이닝 동안 5피안타 6사사구 5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허민은 계속되는 실점으로 고된 신고식을 치렀으나, 9개의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해당 경기를 중계한 안경현 SBS ESPN 해설위원은 “허민이 생각보다 높은 수준의 너클볼을 던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허민은 앞서 지난달 29일 미국의 독립리그인 캔암리그의 락랜드 볼더스에 선수로 입단했다.

기업가 출신인 그는 직접 선수로 뛰겠다는 오래된 꿈으로 지난 8년 간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너클볼 달인’ 전직 야구선수 필 니크로로부터 직접 사사받았다.

허민 3이닝 5실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허민 3이닝 5실점, 결과보다 열정이 대단하다” “허민 3이닝 5실점, 드디어 프로데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허민이 입단한 캔암리그는 미국의 독립리그 중 하나로 마이너리그 싱글A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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