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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라젬메디시스 ‘오심플’ 여드름 치료기 식약처 승인 획득
세라젬메디시스(대표 이진우)는 자체 개발한 개인용 LED 광선조사기 ‘오심플(Ocimpleㆍ사진)’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여드름 치료기 승인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오심플은 청색 가시광선(420㎚)과 적색 가시광선(660㎚)을 통해 피부 질환 개선에 도움을 주는 제품. 2010년 의료기기 품목허가 및 CE인증을 획득했다. 이후 3년여 가까이 준비한 여드름 치료 임상시험을 지난 8월 16일, 식약처로부터 승인을 받아 기기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국내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오심플의 여드름 치료 임상시험연구는 지난해 12월 세계적인 피부과학저널인 ‘영국피부과학회지(British Journal of Dermatology)’에 소개돼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임상연구에서 오심플을 사용한 환자에게서 염증성 여드름병변을 포함해 피지선 크기 및 피지 분비량의 감소는 물론 치료 후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는 등 높은 치료 효과가 관찰됐다. 특히 세계 최초로 여드름 광선치료를 조직학적, 분자생물학적으로 규명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라젬메디시스는 오는 9월부터 국내 여드름 치료기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오심플은 두개의 광선을 한 기기에서 조사(照射)하는 여드름 치료기이다. 여드름 원인균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청색 광선과 피부 면역력을 회복시켜주는 적색 광선을 함께 사용하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세라젬메디시스 이진우 대표는 “국내에서 LED 및 레이저를 이용한 ‘광(光)역동치료’는 걸음마단계지만, 이 분야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매진하겠다”고 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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