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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노동자 지지얻고 연준 의장 후보로 옐런에 힘 실어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부의장이 차기 연준 의장 후임으로 노동계의 지지를 받았다. 미국 노동계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노동정책을 잘 구현할 수 있는 인물이 옐런이라 평가한 셈이다.

미국 최대 단일노조 산별노조총연맹(AFL-CIO)의 리처드 트룸카 위원장은 29일(현지시간)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옐런 부의장이 더 나은 후보자로 보인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옐런 부의장은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과 함께 가장 유력한 연준 의장 후보로 꼽히고 있으며 트룸카 위원장은 “그간의 기록을 보면 경기가 나빠졌을 때 옐런의 예측이 더 정확했다”며 반면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은 그러지 못했다”고 비교했다.

그러나 트룸카는 AFL-CIO가 공식적으로 어떤 후보를 지지할 지 결정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AFL-CIO에는 57개 단위노조 1200만 명의 조합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옐런은 캘리포니아대 버클리 캠퍼스 교수 출신으로 그가 의장이 될 경우 연준 100년 역사상 첫 여성 수장이 된다.

반면 서머스는 버락 오바마 1기 행정부때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을 지냈으며 오바마 대통령이 선호하는 인물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고용촉진과 물가안정을 이해하는 인사가 연준 의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힌바 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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