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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국대 장유정 교수, ‘근대가요 다시 부르기’ 8번째 싱글 ‘정열의 산보’ 발표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단국대 장유정 교수가 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근대가요 다시 부르기 - 1930년대 재즈송 편’ 프로젝트의 마무리 작업인 여덟 번째 디지털 싱글 ‘정열의 산보’를 30일 발표한다.

‘정열의 산보’ 원곡은 지난 1937년 콜롬비아 레코드에서 음반 번호 ‘40756’으로 발매됐다. 장 교수는 “‘정열의 산보’를 만든 고(故) 채규엽 선생은 당대 최고의 인기 가수이자 최초의 학사가수, 국내 최초의 싱어송라이터로도 볼 수 있다”며 “원곡과는 달리 도입부엔 어쿠스틱 기타ㆍ첼로의 선율과 탱고 리듬의 조화를, 후반부엔 ‘록’적인 편곡으로 반전의 느낌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박정수 2집 수록곡 ‘미우나 고우나’와 장윤정 6집 수록곡 ‘왔구나 왔어’ 등을 작곡한 최종은이 이번 싱글의 편곡을, 90년대 초 ‘소리창조’의 보컬리스트로 활동하며 ‘그대 품에서 잠들었으면’으로 사랑을 받은 박정수가 보컬을 맡는 등 단국대 문화예술대학원에서 대중음악 제작경영을 전공 중인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했다. 


장 교수는 “‘근대가요 다시 부르기’ 프로젝트는 잊힌 원곡의 가사를 기록하고 기억하는 작업이자 원로 가요인들과 그들의 작품에 대한 헌정 작업’으로 시작됐다”며 “이 작업을 이어 올 수 있도록 2년에 걸쳐 프로젝트를 도와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장 교수는 SBS 라디오 러브FM ‘최백호의 낭만시대’ 에서 ‘장유정의 낭만과 노래 사이’ 코너를 진행 중이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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