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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성용 스완지 못떠난다…임대만 가능”
젠킨스 회장 “완전이적 불가”
선덜랜드 임대 가능성 가장 커


여름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새 팀을 물색 중인 기성용(24·사진)이 스완지시티를 떠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휴 젠킨스 스완지시티 회장이 ‘이적 불가’ 방침을 천명했기 때문이다.

영국 웨일스 지역 언론지인 ‘사우스 웨일스 이브닝 포스트’는 28일(한국시간) “젠킨스 회장이 기성용의 완적 이적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보도했다. ‘디스 이즈 사우스 웨일스’ 역시 스완지가 기성용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는 대신 임대를 보낼 것이라고 전했다.

현지 언론과 측근에 따르면 기성용은 팀을 떠나고 싶어 한다. 2014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출전 시간을 보장받기 위해선 미드필드 주전 경쟁이 치열한 스완지시티를 떠나는 게 급선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완지시티는 기성용의 완전 이적 가능성을 염두에 두지 않고 있다. 임대 형식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최근 선덜랜드와 함께 챔피언십(2부리그)의 상위팀, 분데스리가의 한 팀이 기성용의 임대에 관심을 드러냈다는 현지 보도가 잇따랐다.

하지만 에버튼은 기성용의 임대를 문의한 적이 없다고 했고 젠킨스 회장은 기성용이 잉글랜드를 떠나 독일로 가진 않을 것같다고 말함에따라 현재로선 ‘선덜랜드 임대설’이 가장 힘을 받고 있다.

올시즌을 앞두고 존조 셸비, 호세 카냐스 등 중원 요원들이 속속 합류하면서 입지가 좁아진 기성용은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 이어 토트넘과의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서 연속 결장하며 스완지시티와 결별을 준비해 왔다.

조범자 기자/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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