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유장희)는 서울 반포동 서울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제24차 동반성장위원회’ 에서 ‘2013 동반성장지수 체감도조사 평가체계’를 대폭 개편ㆍ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동반위는 지난해 5월 ‘2011 동반성장지수 평가결과’를 공표한 이후 대기업계로부터 “업종별 특성을 반영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동반위는 지난 5월 열린 ‘제23차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대ㆍ중소기업간 협력적 분위기를 촉진하고 업종별 실정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동반성장지수 평가지표를 보완하기로 결정했다. 그 결과가 이번 위원회에 상정된 것.

이번 체감도조사 설문지 개편은 ▷2가지로 구분되었던 설문지를 5가지 업종(제조ㆍ건설ㆍ정보서비스ㆍ도소매ㆍ식품)으로 세분화 ▷조사시 업종별 특성을 최대한 반영하여 합리성ㆍ공정성이 확보되도록 문항 개편 ▷동반성장을 위한 거래관행 개선의 필요성이 높은 분야에 대한 보강 ▷2차 협력사에 대한 체감도조사 비중 상향조사(5%→10%) 및 2ㆍ3차 협력사에 대한 동반성장 문화확산ㆍ공정거래 관행 관련 설문항목 추가 ▷대기업 동반성장 활동 가점항목 배점 상향 조정(5점→10점) 등 5개 분야에 중점을 두어 진행됐다.

동반위는 “이번 체감도조사 및 가감점 개편을 통해 평가대상 대기업들의 업종 특성 및 평가체계의 합리성이 충분히 반영되었다고 보고, 향후 공정한 조사ㆍ평가가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며 “특히 개편된 설문지를 적용하여 시행될 2013년 동반성장지수 체감도조사에서는 평가대상 중소협력사들이 설문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고 평가에 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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