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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승선-기성용 탈락, 홍명보호 3기 명단 발표
첫승 목마른 홍 감독, 손흥민 지동원 이청용 구자철 등 유럽파 공격진 대거발탁


[헤럴드생생뉴스]손흥민 지동원 이청용 등 유럽파에게 홍명보호 첫승의 운명을 건다 .

‘손세이셔널’ 손흥민(레버쿠젠)이 홍명보호(號)에 처음 승선했다. 그러나 페이스북파동에 이어 소속팀 주전경쟁에서 밀려난 기성용(스완지시티)은 탈락했다.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은 27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아이티(9월 6일·인천축구전용구장) 및 크로아티아(9월 10일·전주월드컵경기장) 평가전에 나설 25명의 태극전사를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유럽파 선수들이 대부분 발탁된 됐지만 이적설이 떠도는 기성용과 박주영(아스널)은 끝내 ‘홍심(心)’을 얻지 못했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하는 ‘골잡이’ 손흥민이 홍명보호 출항 이후 처음 호출을 받은 가운데 구자철(볼프스부르크), 지동원(선덜랜드), 김보경(카디프시티), 이청용(볼턴) 등 유럽파 공격진이 대거 뽑혀 ‘다득점’과 ‘첫 승리’에 목마른 대표팀에 청량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손흥민은 그동안 홍명보 감독이 이끌어온 20세 이하 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에 한 번도 호출된 적이 없어 이번이 홍 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히 받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또 수비진에도 박주호(바젤)와 윤석영(퀸스파크 레인저스) 등 젊은 유럽파 수비수 외에 ‘베테랑’ 곽태휘(알 샤밥)를 호출한 게 눈에 띈다.

그동안 젊은 선수들을 활용해 포백(4-back) 라인을 구성한 홍 감독이 대표팀에서 잔뼈가 굵은 곽태휘를 통해 안정감을 찾으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유럽파 선수들이 대거 합류한 가운데 K리그(12명), 일본 J리그(4명), 중국 슈퍼리그(1명) 소속 선수들도 17명이나 선발됐다.

K리그 선수 중에서는 홍정호(제주), 이용(울산), 고요한, 하대성, 윤일록(이상 FC서울), 이명주(포항), 박종우(부산), 조동건(수원), 이승기(전북), 이근호(상주),장성룡(수원), 김승규(울산) 등 12명이 생존했다.

또 일본에서 활약하는 황석호(요코하마),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한국영(쇼난)도 발탁됐다.

골키퍼에는 정성룡(수원)과 함께 페루 평가전에 선발 출전해 선방을 펼친 김승규(울산)도 재신임을 받았다.

◇ 아이티 및 크로아티아 평가전 출전선수 명단

▲ GK = 정성룡(수원) 김승규(울산)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 DF = 박주호(마인츠) 윤석영(퀸스파크 레인저스) 김영권(광저우) 황석호(요코하마) 홍정호(제주) 곽태휘(알 샤밥) 이용(울산)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 MF = 김보경(카디프시티) 손흥민(레버쿠젠) 이청용(볼턴) 고요한 하대성 윤일록(이상 FC서울) 이명주(포항) 한국영(쇼난) 박종우(부산)

▲ FW = 구자철(볼프스부르크) 지동원(선덜랜드) 조동건(수원) 이승기(전북) 이근호(상주)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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