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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인밴드 세이예스, 기대할 수 밖에 없는 이유
많은 아이돌 그룹 속 뚜렷한 색깔을 가지고 있어 단연 돋보이는 이들이 있다. 바로 세이예스다.

세이예스는 지난 7월 첫 미니앨범 ‘느낌이 좋아’를 발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송호경, 김수빈, 지성규, 박시온, 김준형 5명으로 구성된 세이예스는 소방차 김태형이 제작한 밴드로 멤버 모두 악기 두 가지 이상씩 연주 가능한 멀티플레이형 실력파다.



비디오 형 그룹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연주, 보컬실력은 물론 밴드 무대에서 보기 힘든 다채로운 퍼포먼스까지 곁들였다. 특히 김준형의 피워풀한 젬베 연주는 보는 이들의 시선을 끌어잡기에 충분하다.

세이예스의 진가는 8월 26일 진행된 ‘썸머 브리즈 콘서트(Summer Breeze Concert)&이달의 발견’ 공연에서 발휘됐다.

이들은 각자를 소개하는 연주를 시작으로 데뷔 타이틀곡 ‘느낌이 좋아’, ‘페이스(faith)’, ‘월드 필드 위드 러브(World Felled With Love)’, ‘그대이길 바래요’, ‘말하지마’, ‘붉은 노을’ 등 총 첫 미니앨범 수록곡과 기존 가창곡 등 10곡을 1시간 동안 열창, 대중과 호흡했다.

신인으로 이례적으로 대중과 1시간 동안 오로지 자신들만의 무대로 소통한 세이예스는 여유로운 무대매너와 감각적이고 세련된 밴드 사운드로 퇴근길 직장인들에게 ‘한 밤의 힐링’을 선물했다.

그 동안 타이틀곡 ‘느낌이 좋아’ 보여줬던 모습 외에도 자신들의 수록곡과 팝송들을 열창하며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부각시켰다. 뿐만 아니라 멀티형 밴드답게 각자 포지션을 바꿔 연주하고 노래한 무대도 선보이기도 했으며 다른 무대에서 볼 수 없었던 지성규의 요요 퍼포먼스와 댄스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객석에는 국내팬 외에도 해외팬들이 세이예스를 보러 찾아와 이들의 국제적 인기를 실감케 하기도 했다.

국내 다재다능한 아이돌밴드를 찾아보기 힘든 가요계에서 세이에스가 자신들만의 색깔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고 입지를 굳힐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세이예스의 데뷔 타이틀곡 ‘느낌이 좋아’는 메인보컬인 김수빈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세련되고 파워풀한 밴드구성에 다채로운 기타사운드와 젬베의 색다른 구성, 거기에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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