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6일 오후 방송한 JTBC 월화드라마 '그녀의 신화'에서는 김서현(손은서 분)으로 인해 온갖 시련과 맞서게 되는 은정수(최정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서현은 "회사에서 나가달라"는 자신의 말을 듣지 않은 은정수를 내쫓기 위해 애썼고, 늘 그를 궁지에 몰리게 했다.
사소한 것 하나하나 은정수를 괴롭히는 김서현은 점심시간에도 은근슬쩍 그를 왕따시켰다.
두 사람의 사이가 범상치 않음을 눈치 챈 강민기(박윤재 분)는 신화그룹에서 유일하게 은정수를 도왔다. 밥을 굶는 은정수를 위해 샌드위치를 싸오는가하면, 은정수가 직접 디자인한 태블릿PC 커버를 자랑스럽게 들고 다녔다. 또 거리에서 가방을 파는 은정수를 군말 없이 도우며, 호감을 키웠다.
은정수에게 시종일관 까칠하게 구는 도진후(김정훈 분)과는 달리 강민기는 든든한 '키다리 아저씨'로 은정수의 뒤를 지켜주는 것.
이 과정에서 박윤재는 젠틀하고 훈훈한 '완소남' 캐릭터로 완벽 변신한 모습을 선보였다. 여성 시청자들의 로망인 '실장님'을 자신만의 편안한 연기로 소화해냈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