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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가네 식구들' 이윤지, 파격 변신 예고 '어디서 좀 놀다 오셨나 봐요'
배우 이윤지의 파격변신이 예고돼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윤지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8월 24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이윤지는 핑크색 트레이닝 복을 입고 야구방망이를 한 손에 쥔 채 먼 곳을 응시하며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그의 표정과 자세가 뒤에 동네 배경과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이른바 ‘노는 누나’ 포스를 풍기고 있다.


이는 극 중 말썽꾸러기 막내동생인 왕대박(최원홍 분)의 군기를 잡기 위해 셋째 누나인 광박(이윤지 분)이 악역을 자처하는 상황이다.

이윤지는 극중 내숭 없고 똑 부러진 소리도 곧잘 해 바람 잘 날 없는 왕가네 해결사 노릇을 하는 셋째 딸 왕광박 역할을 맡았다. 그는 아들을 낳길 간절히 바랐던 부모님 때문에 사내 이름을 갖게 된 인물로, 안정적인 직업인 작가를 그만두고 백수선언을 해 집안에 소용돌이를 몰고 온다.

네티즌들은 “핑크색 트레이닝 복이 이렇게 잘 어울릴 수가”, “이윤지 왕년에 좀 놀았나”, “저런 표정 짓고 있어도 귀엽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그동안 작품을 통해 야무진 캐릭터를 연기해온 이윤지가 이번 작품에서 어떤 변신을 선보일지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왕가네 식구들’은 백수 남편 때문에 맘 고생하는 둘째 딸, 난데없이 백수를 선언한 셋째 딸에 이어 잘 나가던 큰 딸네마저 쫄딱 망해 처가살이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왕가네 가족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최고다 이순신’ 후속으로 오는 31일 오후 7시55분 첫 방송된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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