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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스커버스커 김형태, 트윗에 일베용어 사용 논란
[헤럴드 생생뉴스]버스커버스커의 김형태가 일베사이트에서 많이 사용되는 ‘종범’이라는 단어를 트윗에 남겨 논란이 일었다.

김형태는 22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허니지 형들 차트 종범”이라는 글을 남겼다. 김형태가 사용한 ‘종범’이라는 단어는 네티즌들 사이에서 ‘사라지다’, ‘없어지다’의 의미로 사용된다. 이 단어의 유래에는 두 가지 설이 존재한다.

하나는 디시인사이드 야구 갤러리에서 이종범 선수가 도루를 잘하는데 다른 선수들이 잘 알아채지 못한다는 의미에서 ‘이종범은 투명인간’을 뜻한다. 두 번째는 MLB파크에서 현재 해설가로 활동 중인 양준혁 선수와 이종범 선수 중에 누가 더 위대한 야구선수인가를 놓고 설전을 벌이던 중 ‘이종범 선수에게는 보이지 않는 무엇인가가 있다’라고 맞받아치며 유래됐다는 뜻이 있다. 


해당 단어는 ‘없어지다’, ‘보이지 않다’ 등의 의미로 온라인상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현재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비하의 뜻이 많이 담겨있지 않느냐는 지적이 이어져 김형태는 ‘종범’에 관련된 트위터 글을 삭제한 상태다.

이어 그는 “이게 나쁜 말인지 모르고 썼네요. 당장 삭제. 나쁜 말 시져시져”라고 해명글을 남겼다.

하지만 네티즌들 사이에 ‘종범’이라는 말의 유래와 적절성에 대한 갑론을박은 이어지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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