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금리인상에 대출 급감…美 최대은행 웰스파고…직원2300명 감원계획
미국 내 직원규모 최대 은행인 웰스파고가 모기지론(장기주택담보대출) 담당 직원 2300명 감원 계획을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금리가 오르면서 대출 수요가 급감한 것이 이 회사가 감원 조치를 결정한 배경이라며 웰스파고 내에서 최근 몇 주간 비공개적으로 소규모 감원 절차가 진행돼 왔다고 전했다.

감원 인원인 2300명은 모기지론 분야 직원 1만1406명의 20% 수준이다.

샌프란시스코 소재 웰스파고 직원 총 인원은 27만4000명에 달한다.

웰스파고는 모기지론 대출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향후 금리가 계속 인상될 것으로 전망돼 점점 더 인기가 떨어질 거라고 전망했다. 회사 내부망에 게재된 웰스파고 모기지 사업부 대표 프랭클린 코델의 메모에 따르면 대출 시장에서 올해 상반기 모기지론 대출은 70%를 차지했으나 최근 50%로 떨어졌고 수개월 내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수한 기자/soo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