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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진구, 아차산에 산불방지 급수시설 설치
[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아차산 산불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산불방지 급수시설 설치사업을 오는 9월 본격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아차산은 고지대에서 산불 발생 시 물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초기 산불 진화가 힘들고, 야간에는 헬기가 출동하지 못하는 등 효율적인 산불 진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구는 국ㆍ시비를 포함해 총 2억5000여만원을 들여 중곡4동 143-127 긴고랑 주택가 및 구의2동 3-16 영화사 뒤편 등 화재 취약 지점 2곳에 타워형 급수시설, 옥외급수전, 엔진펌프, 물탱크 등으로 구성된 산불방지 급수시설 설치 공사를 오는 9월에 착공하여 10월 중 완료할 예정이다.

구는 면적 2.25㎡, 높이 각각 20m와 14m 규모의 타워형 급수시설 6기를 설치하고, 옥외급수전 3개소, 소방호스 15m, 엔진펌프 7대, 5만 리터의 물을 담을 수 있는 물탱크 1대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이번 설비 확충으로 효율적인 산불 방지 및 진화체계를 구축하여 역사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아차산을 산불로부터 보호해 아름다운 산림환경을 보존할 것”이라고 밝혔다.

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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