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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신흥국 금융위기설에 외국인 ‘팔자’…코스피 하락 마감
[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코스피 지수가 4거래일째 하락하며 지난 7월 16일 이후 한달여 만에 1860선까지 밀려났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며 출발했으나 양적완화 축소 우려감과 신흥국의 금융위기설이 지속되면서 외국인의 매도물량이 유입되며 낙폭을 키우며 전일 대비 20.39포인트(1.08%) 내린 1867.46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82억원, 774억원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이 1444원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프로그램 매매는 426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과 보험업만 상승하는 가운데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했다.

의료정밀업이 7.4%의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고, 전기가스업, 증권업, 건설업, 화학, 섬유의복,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서비스업, 철강금속, 의약품은 1~2%의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4거래일째 하락했고, POSCO,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신한지주 등 대부분의 종목들이 하락했다.

반면 기아차는 노조의 부분파업소식에도 불구하고 2.1% 상승세를 보였고 삼성생명도 1.4%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동양철관과 하이스틸 등이 박근혜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소식에 남북러 가스관 관련주로 상승탄력을 받았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혼조세를 보이는 반면 KT는 0.9% 하락하는 등 통신주들이 LTE주파수 경매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엇갈린 주가흐름을 보였다.

종목별로는 하나투어가 자사주 취득소식에 0.4% 상승했고, 금호산업은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에 급등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도 전일 대비 7.03포인트(1.31%) 내린 530.54포인트를 기록하며 하락 마감했다.

개인은 235억원 순매도세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206억원, 기관은 125억원 순매수세를 보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 디지털컨텐츠, 오락문화, 비금속, 종이목재가 2%대의 하락률을 보였고, 컴퓨터서비스, 통신서비스, 제약, IT부품, 운송장비부품, 반도체, IT종합, 인터넷, 통신장비, 제조업이 1% 안팍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은 1.7% 하락했고, 서울반도체, CJ오쇼핑, 파라다이스 등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이 하락세인 반면 CJ E&M과 포스코ICT가 1% 대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메타바이오메드와 TPC등 3D프린터 관련주들이 최근 3D프린터 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급등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하림이 육계가격 상승으로 인해 실적기대감이 커지며 6거래일째 강세를 이어갔고, 레드로버가 4D 관람요소 제어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는 소식에 1.5% 상승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40원 내린 1117.40원으로 마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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