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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출신 스카밴드 사우스카니발, 다음달 10일 홍대 클럽 ‘타’서 쇼케이스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제주 출신 스카밴드 사우스카니발(South Carnival)이 다음달 10일 오후 8시 서울 홍대 클럽 ‘타’에서 첫 정규앨범 쇼케이스를 벌인다.

사우스카니발은 지난 2009년에 9인조 밴드로 강경환(보컬ㆍ트럼펫)ㆍ석지완(드럼)ㆍ이혜미(건반)ㆍ강태형(기타)ㆍ고경현(퍼커션ㆍ코러스)ㆍ김건후(트럼본)ㆍ신유균(색소폰)ㆍ이용문(색소폰)ㆍ고수진(베이스)으로 구성돼 있다. 최근 사우스카니발은 EBS의 신인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헬로루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신인 뮤지션 집중 육성 프로젝트 ‘K-루키즈’ 수상 리스트에 모두 이름을 올리며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았다.

지난 13일 온라인으로 먼저 발매된(오프라인 20일 발매) 앨범엔 타이틀곡 ‘몬딱 도르라’를 비롯해 ‘노꼬메 오름’ ‘수눌음 요’ ‘와리지말앙’ ‘바당이 나꺼여’ ‘성산블루스’ 등 10곡이 담겨있다. 


제목과 가사들이 제주도 방언으로 이뤄져 있지만 현재 제주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과 정서가 음악에 고스란히 녹아있어 공감을 자아낸다. ‘몬딱도르라’는 ‘모두 함께 달리자’라는 의미를 가진 제주도 방언으로 서로 견제하기 바쁜 거친 일상을 보내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위로를 담은 곡이다. ‘고라봐야’는 음악에만 빠져있는 자식에게 퍼붓는 부모님의 한탄을 가사로 그려낸 곡이다. ‘수눌음요’는 경치 좋고 살기 좋은 제주도에서 일은 하지 않고 놀고먹기만 하는 집시족들이 늘어난 것에 대한 걱정을 표현한 곡이다

서울 쇼케이스에 앞서 오는 23일 제주 미예랑 소극장에서 쇼케이스가 열린다. 이날 제주 쇼케이스엔 제주 밴드 뚜럼브라더스가 게스트로서 나선다.

티켓은 오후 7시 현장에서 판매되며, 티켓가는 2만 원이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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