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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의 여신 정이' 박건형, 상처입은 마음..'흑화'하는 육도
배우 박건형이 '흑화'하고 있다.

박건형은 현재 방송 중인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에서 최고의 교육을 받고 자란 장인 이육도 역으로 열연 중에 있다.

그는 극중 아버지 강천(전광렬 분)과 다르게 온화한 리더십으로 분원을 이끌며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과 재미를 안겨줬다.

하지만 이육도는 정이(문근영 분)에게 처음으로 패배감을 맛보고 어쩔 줄 몰라했다. 더구나 정이는 이제 갓 분원에 입성한 여자 공초군이라 더욱 용납할 수 없었다.


육도는 상처 입은 자존심을 회복하고자 그 어느 때보다 열정적으로 도자기에 몰입한다. 그는 정이와 문사승(변희봉 분)을 쫓아내려는 아버지의 계략을 알지만 정정당당히 승부로서 자신의 존재감을 재입증하려는 모습으로 섬뜩함과 인간적인 연민을 동시에 느끼게 했다.

촬영 관계자는 "육도가 유독 정이를 아꼈던 만큼 지금 느끼는 감정은 다면적이다. 정이에 대한 미움도 있지만 그보다 장인인 본인의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더 주안점을 가지고 있다. 육도의 사연을 박건형이 섬세하게 연기해 인과관계를 강화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이제껏 정이를 가르치고 지켜준 육도의 변화를 지켜봤던 시청자들은 "육도가 왜 저렇게 변하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마냥 욕할 수 없다", "강천처럼 변하지 않길", "'흑화'하는 육도, 타들어가는 내 마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불의 여신 정이'는 도자기를 소재로 하는 최초의 사극으로, 본격적인 도자기 에피소드가 시작됨에 따라 극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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