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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어제보다 뜨거운 한낮, 폭염의 끝은?
[헤럴드생생뉴스] 입추 절기가 지났지만 동남아보다 뜨거운 한반도의 폭염 기세는 아직도 등등하다.

20일인 오늘은 서울과 서쪽 지방의 폭염특보까지 강화돼 한낮에는 어제보다 뜨거운 열기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전라도와 경상남도, 광주 일부 지역에 폭염경보를 발령했으며,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지역 등에도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3도까지 오르겠으며, 대전 35도, 전주는 36도까지 치솟겠다. 

연일 이어진 무더위속에 남부지방에서는 최대 47일째 이례적인 폭염이 나타나고 있다.


고기온이 33도 이상인 폭염 일수는 대구가 47일, 전주와 포항에서도 33일째 계속되고 있다.

이달 대구와 전주의 낮 최고기온 평균은 36도로 이는 열대지역인 동남아의 방콕이나 자카르타 보다도 높은 기온이다.

이같은 이례적인 폭염현상은 한 달 전부터 열대해상에서 밀려온 뜨거운 열기덩어리가 예년 여름보다 2배 이상 발달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주 무더운 열기가 서서히 남하하면서 폭염과 열대야도 차츰 수그러들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오는 22(목요일) 일과 23일 사이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더위는 점차 약화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4호 열대태풍인 우나라(UNALA)는 오늘 새벽 3시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돼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적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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