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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쉬누 주한인도대사, 22일 동명대서 명예박사 학위 수여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2013년 한-인도 수교 40주년과 부산인도문화원 개원 등을 기념해 동명대(총장 설동근)가 오는 22일 비쉬누 프라카쉬(Vishnu Prakash) 주한 인도대사에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한다. 학위 수여식은 오는 22일 오전 11시에 갖는다.

주한 외국대사가 국내의 개별 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 것은 극히 드문 사례로서, 동명대는 이로써 원자력 국방 IT기술 등에 세계적 강점을 지닌 인도의 주한대사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교류협력 활성화를 학ㆍ민ㆍ관 등 협력 방식으로 주도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비쉬누 프라카쉬 대사는 동명대의 외부인사 명예박사 1호이다. 이집트 경제상무 담당 공사, 인도 외무부 국장, 대변인 등을 역임한 비쉬누 대사는 2013년 한-인도 수교 40주년을 맞아 동명대와 부산시 등과 긴밀히 협력해 지난 4월 부산에서 인도영화제를 가졌고, 부산 금정구 두구동에 건립중인 인도문화원을 9월중에 개원해 인도의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비쉬누 대사는 한-인도간 문화적 동질성을 교육에 적극 도입하고자, 양국의 우수한 교육기관과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해 양국간 교육혁신변화를 유도하고 있다. 또 한국의 대학 및 여러 공간에서 인도 음식페스티벌, 음악&댄스 이벤트, 아트전시회, 퀴즈대회, 요가교실 등 다양한 인도문화이벤트를 정기적으로 조직운영하여 문화교류에 이바지하고 있다.

비쉬누 대사는 지난 2012년 1월 부임 후 인도 수상의 서울 방문을 성사시켜 양국 미래 관계를 강화하고 상호 방위 협약 등을 공고히 했다. 또 2015년까지 40조원의 교역확대 협정을 이끌었으며, 인도 외무부 근무 당시인 2010년 양국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2011년 CNCA(원자력협정) 체결로 2000년대 초반부터 시작된 한-인도 인적교류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높이기도 했다.

설동근 총장은 “인도에 18개, 해외에 4개 캠퍼스 보유한 인도의 아미티대학, 노스힐대학, 인도문화원 등과 동명대간 MOU 체결을 추진 중이며 이를 비쉬누 대사가 인도대사관 차원에서 적극 협력하고 있다”면서 “향후 동명대 학생들의 학점교류 및 인도기업 인턴쉽 등을 크게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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