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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관망세 속 약보합 마감…코스닥은 550선 회복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코스피가 2거래일 연속 관망세가 이어지며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47포인트(0.13%) 하락한 1917.64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양적 완화 조기 종료에 대한 우려와 유럽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교차하는 가운데 지수 하락에 좀 더 무게가 실렸다.

특히 오는 22일 공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22∼25일 잭슨홀 미팅에서의 연설 내용을 확인하려는 심리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외국인이 각각 665억원, 100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이 1693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 13일부터 4거래일 연속 사자세를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180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가 1.79% 하락했고 음식료품, 유통업이 등도 내려갔다. 반면 건설업, 섬유의복, 은행 등은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0.69% 하락한 것을 비롯해 현대차, 포스코, 삼성생명, SK하이닉스, 신한지주, 한국전력, LG화학 등이 1% 내외의 하락세를 보였다. 현대모비스(0.56%)와 현대중공업(2.55%) 등은 올랐다.

금강산 관광 재개 기대감에 오전 급등하던 현대상선은 오후 들어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8% 가량 뒤로 밀렸다. 상한가 7개 종목을 비롯한 36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한 419개 종목이 내렸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하루만에 오름세로 돌아서며 55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0포인트(0.31%) 오른 550.49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종이·목재, 운송, 소프트웨어, 제약 등이 1~2%대 가량 상승한 가운데, 의료·정밀기기, 출판·매체복제, 음식료·담배 등은 하락했다.

‘대장주’ 셀트리온은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다국적 제약사가 늘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5.25% 상승했다. 반면 서울반도체, CJ오쇼핑, CJ E&M 등은 소폭 내려갔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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