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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경북지역 해수욕장 곧 폐장...지난해 대비 이용객 18% 증가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경북도가 도내 해수욕장 폐장을 앞두고 올해 인명사고 제로와 함께 이용객 530여만명이 다녀가 지난해 대비 18%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6월 1일부터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지난달 12일 일제 개장한 경북지역 26개소 해수욕장은 경주ㆍ영덕ㆍ울진지역은 8월 19일, 포항지역 오는 8월 25일까지 운영한 후 일제히 올 시즌을 마감할 계획이다.

이 지역 해수욕장은 청정 수질을 자랑하고 깨끗한 백사장 관리와 다양한 이벤트, 축제 등으로 매년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도는 올해 장기간 폭염과 짧은 여름방학 등으로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바닷가로 집중적으로 몰리면서 이용객 530만명이 다녀가 지난해 451만명 대비 18% 증가했다고 전했다.

도는 해수욕장 개장 준비와 기간동안 많은 피서객 유치를 위해 26억원의 예산으로 관리서비스센터 건립 및 편의시설 개ㆍ보수, 인명구조요원 인건비ㆍ장비지원 등을 지원해 해수욕장을 찾는 물놀이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이어 철저한 안전관리 및 사고 예방을 위해 해수욕장 상황실을 운영, 안전점검, 해파리 출현 상황 및 응급대처법을 수시 지도ㆍ점검을 실시해 개장기간 중 도내 해수욕장은 인명사고 없이 마무리하게 됐다.

도는 8월 말까지 늦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수욕장 이용객 안전을 위해 바다해양경찰서를 이번달 31일까지 계속 운영하고, 폐장 후 8월말은 해수욕장 쓰레기 수거 및 환경정비를 실시한다.

경북도 김준곤 해양개발과장은 “앞으로도 연중 관광객이 찾아오는 해양관광 경북을 만들기 위해 도내 26개 해수욕장과 주변관광지를 쾌적하고 안전한 사계절 친환경적인 관광 휴양지로 조성할 계획이다”며 “내년도 부족한 편의 시설비를 확대ㆍ지원해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이 불편하지 않도록 환경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도는 해수욕장과 인접한 문화유적지, 국ㆍ공립공원 등과 연계한 테마 관광코스 개발과 해안선을 따라 호텔, 마리나 시설, 해양레포츠 시설, 관광 유람선 운항 등 고소득 관광 상품 개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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