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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뜨거웠던 유럽의 밤…구자철 현지언론 호평, 김보경 호된 신고식
뜨거운 유럽의 밤이었다. 독일 프로축구에서 활약 중인 구자철(24ㆍ볼프스부르크)은 현지언론의 호평을 받으며 경기를 마쳤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데뷔전을 치른 김보경(24ㆍ카디프시티)은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구자철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샬케04와의 분데스리가 2라운드 경기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컨디션이 좋았다. 지친 기색도 없이 경기를 마칠 때까지 그라운드를 활발히 누빈 구자철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과감하고 저돌적인 슈팅과 수비로 전방위 활약을 폈다. 이날 팀은 4-0의 완승을 거뒀다. 경기 이후 구자철은 독일 언론 빌트로부터 평점 2를 받았다. 루이스 구스타보, 디에고와 함께 가장 높은 점수였다. 


[사진=볼프스부르크 홈페이지]


‘손세이셔널’ 손흥민(21ㆍ레버쿠젠)은 연속 득점 행진에는 제동이 걸렸지만 팀의 연승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손흥민은 17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13-2014 분데스리가 2라운드 원정경기에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 후반 26분까지 뛰었다.

골득점은 올리지 못했지만 이날 손흥민은 전반 41분 왼쪽 측면을 돌파하는 왼쪽 풀백 세바스티안 보에니시에게 전진패스를 넣어주며 선제골에 기여했다. 빌트가 내린 평점은 구자철보다는 낮은 4점이었다.

김보경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도 18일 열렸다. 김보경은 영국 런던의 업턴 파크에서 열린 2013-2014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출격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출장한 그는 후반 30분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백방으로 누볐다. 전반 6분 패널티 지역 오른쪽에선 팀의 첫번째 찬스를 만들어냈고, 팀 공격의 대부분에 관여하며 활약했다. 하지만 웨스트햄의 일방적인 공세에 두 골을 내주며 팀은 0-2로 패했다. 골닷컴은 김보경에게 별 5개 만점에 2.5개를 주는 것으로 데뷔전을 평가했다. 김보경의 평점은 카디프시티 선수들의 평균 별점 2를 웃도는 수준이다.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임대선수로 활약하고 돌아온 지동원(선덜랜드)은 후반 27분 풀럼과의 경기에 교체투입됐다. 그라운드에 발을 디딘 19분 만이었던 후반 44분에 지동원은 회심의 헤딩슛을 선보였지만, 골대를 벗어난 ‘초점 없는’ 슈팅이 되고 말았다. 골닷컴은 지동원에게 별점 2.5개를 줬다.

기성용은 강호 맨체스터 유나이트와 만남에서 후반 32분 교체 투입돼 16분간 뛰었지만, 팀의 대패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스완지시티는 1-4로 패했다.

조범자 기자/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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