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소폭 하락하며 1920선에 턱걸이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80포인트(0.20%) 내린 1920.11로 마쳤다. 장초반 1900선까지 밀렸던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가까스로 1920선을 지켰다.

이날 외국인은 2154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1944억원 어치를 내다팔았고 기관도 49억원 소규모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이 각각 672억원, 325억원 나란히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기준 대형주와 중ㆍ소형주 모두 하락한 가운데 업종별로는 금값 상승에 힘입어 철강ㆍ금속주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반면 2분기 줄줄이 어닝 쇼크를 기록한 증권업종은 0.88%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0.38% 내린 129만5000원에 장을 마쳤으며 현대차(1.50%), 현대모비스(0.75%), 기아차(0.64%) 등 자동차 3인방은 주가가 올랐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날보다 2.08포인트(0.38%) 내린 548.79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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