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서울호서곤충과학관 16일 개관…곤충산업문화 이끌 명소
[헤럴드생생뉴스]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서울호서곤충과학관이 16일 개관했다.

이날 개관한 서울호서곤충과학관은 700여 종의 희귀 곤충표본중을 포함해 말벌 5만5000여 마리가 군집 가능한 국내 최대의 태국산 초대형 말벌집, 10여 종의 희귀 수서곤충, 50종 이상의 곤충, 300마리 이상의 국내외 나비표본을 갖추는 등 학생들의 현장학습과 곤충 체험을 위한 최적의 장소다.

서울호서곤충과학관 1층에는 수십여 종의 살아있는 곤충 및 절지동물 전시와 함께 동물 만지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생태 전시관이 자리했다. 또 시청각실에서는 곤충 관련 애니메이션과 교육용 영상이 준비돼있다.

2층에는 약 1700여종의 세계희귀곤충 표본전시실을 비롯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표본보관실과 곤충연구실, 곤충먹이를 생산하는 발효실, 곤충사육실, 곤충액자와 먹이 등을 제작하는 사육용품 제품제작실 등이 마련돼있어 더욱 가까운 곤충 체험을 할 수 있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인재 파주시장과 경찰청 곤충과학수사팀 관계자, 호서대학교 김상원 명예이사장, 국립한경대학교 윤종택 부총장, 한국지역정책연구원 송용식 이사장 외 태국 치앙마이 곤충전문가인 ‘인섹트 마켓(Insect Market)’ 대표 스와타나 나사틴씨도 참석하여 눈길을 끌었다.

이인재 파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파주시와 서울호서전문학교가 지난 6월8일 산학협력을 체결한 사실을 언급, “파주시에 이러한 교육 시설이 개관하게 됨은 온 지역민과 더불어 함께 축하해야 할 일이며 대한민국의 최고의 곤충체험관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호서전문학교 이운희 학장은 “2년여에 걸친 연구와 자료수집을 통해 곤충과학관을 개관하게 됐다”며 “곤충산업문화를 이끌어 갈 인재육성과 곤충산업발전을 위해 체험·학습·전시·연구의 장으로도 손색이 없는 곤충과학관을 만들어 머지않아 우리나라에서도 일생을 곤충의 관찰에 바친 파브로와 같은 세계적인 곤충과학자가 탄생될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