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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추모공원 주변 9개마을 種상향 재추진
서울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추모공원과 내곡보금자리주택지구 주변 9개 마을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을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재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초구 9개 마을은 1972년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으로 지정되기 이전부터 형성된 자연 부락으로,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다 2002년과 2006년에 해제되면서 제1종 전용주거지역으로 결정됐다.

서초구는 1998년부터 진행된 서울추모공원(서초구 원지동 68 일대) 건립에 대한 보상 차원을 반영, 제1종 전용주거지역을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하는 지구단위계획안을 지난 2011년 12월에 서울시에 요청했다.

그러나 서울시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 심의 결과, 해당 지역은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이라는 점과 더불어 용도 지역 상향(제1종 전용주거→제2종 일반주거)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으로 종(種) 상향 요청 건을 보류했다. 사실상 불가 통보와 다름없었던 것.

이후 구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민 96%가 제1종 전용주거지역을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하는 지구단위계획안에 찬성해 재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16일부터 30일까지 주민 공람을 실시하고 9월 중 서초구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서울시에 결정 요청할 예정이다. 

서상범 기자/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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