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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장처럼, 카페처럼’ 진화하는 경마장
‘극장이야, 카페야?’

경마가 가족 단위 문화로 정착되면서 경마를 즐기는 관람 환경이 또 한 번 업그레이드됐다.

서울경마공원은 16일 서울경마공원 럭키빌 5층에 차별화된 좌석과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개념 회원실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문을 연 회원실은 전날 예매를 통해 일 회원권을 구매한 고객이나 월 회원에게만 출입을 허용하며 이들에겐 지정좌석제를 배정한다. 럭키빌 5층 회원실은 고객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좌석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에 운영되던 6층 회원실과 차별화된다.

1325석 전석이 지정좌석제로 운영되는 신규 회원실은 극장에서 영화를 보듯 경마를 즐길 수 있는 안락한 극장식 좌석을 비롯해 소파형, 회의형, 라운드 테이블형까지 4가지 모델로 선택 폭을 넓혔다.

일 회원의 경우 지정좌석별 회비가 극장식 1만5000원, 소파형 1만5000원, 회의형 1만2000원, 라운드 테이블형 1만원이며, 월 회원은 좌석 형태와 상관없이 월 18만원의 회비로 한 달 간 자유롭게 회원실을 이용할 수 있다. 


회원들에게는 다양한 부가 서비스와 혜택도 제공된다. 회원실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에게는 카페테리아에서 고급 원두커피, 쥬스 등 음료가 제공되며 특히 월 회원들에게는 전용 주차장을 제공해 회원실 이용에 편의를 더할 예정이다.

올해 4월 전국 장외발매소의 지정좌석을 5가지 모델로 다변화·고급화한 바 있는 서울경마공원은 향후 레스토랑형 회원실, 파티션석으로 구성된 프라이버시 회원실 등 차별화된 컨셉의 회원실 추가 운영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경마를 즐길 수 있는 관람 환경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경마공원 CS 마케팅팀 김성률 과장은 “경마공원에 와서 경마만 보는 시대는 지났다. 이제 ‘경주의 질’과 동시에 ‘관람의 질’을 높여나갈 때이다”면서 “고객들에게 즐거운 관람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확충하고 경마 관람 문화를 선진화하는 데 힘써나가겠다”고 전했다.

조범자 기자/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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