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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친 다저스’ 9회 동점투런-12회 결승타로 8연승
[헤럴드 생생뉴스]만화같은 다저스의 연승행진은 오늘도 이어졌다.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가 패색이 짙던 9회말 1사 후 대타 안드레 이디어의 동점 투런홈런에 이어, 12회 애드리안 곤살레스<>의 끝내기안타로 메츠를 5-4로 꺾었다. 이로써 8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최근 48경기에서 무려 40승을 거두는 괴력을 발휘했다.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메츠와의 경기에서 5회까지 0-4로 끌려가다 6회 두점을 만회한 뒤, 9회 안드레 이디어의 동점 투런으로 4-4를 만들어 극적으로 연장에 들어갔다. 다저스는 12회말 1사 후 야시엘 푸이그가 짧은 중전안타때 광속질주로 2루까지 진루하며 끝낼 찬스를 만들었다. 상식적으로는 뛰어서는 안될 상황이었지만, 푸이그는 거침없이 달렸고, 당황한 메츠 중견수가 던진 공은 왼쪽으로 치우쳐 태그조차 하지 못했다.

여기서 타점머신 곤잘레스가 3루수와 베이스 사이를 꿰뚫는 좌익선상 2루타를 터뜨려 푸이그를 불러들였고, 다저스는 5-4로 믿기지 않는 승리를 거뒀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의 시즌 전적은 70승51패(15일 현재)가 되었고 올 시즌 최다인 8연승 행진을 달렸다.
결승타의 주인공 애드리안 곤잘레스


이날 경기를 이기며 다저스는 지난 6월23일부터 이어진 48경기서 40승8패를 거두며 특정기간 최단 경기 40승 내셔널리그 신기록을 세웠다.

메츠는 이날 말론 버드가 다저스의 선발 카푸아노로부터 3점홈런을 뽑아내는 등 시리즈 스윕패를 면하는 듯 했으나, 9회 아웃카운트 2개를 남겨놓고 봉변을 당하고 말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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