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한국 페루 0-0 무승부, 홍명보호 첫 승 실패
[헤럴드생생뉴스] 한국 축구 대표팀이 페루와 비기면서 또다시 골 결정력이 도마에 올랐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페루와의 평가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이후 호주-중국-일본-페루를 상대로 3무 1패를 기록하게 됐다.

한국은 경기 내내 일방적인 공세를 퍼부었다. 전반 1분 만에 조찬호의 첫 슈팅을 시작으로 한국은 김동섭과 이근호를 내세워 지속적으로 페루의 문전을 위협했다. 하지만 상대 골키퍼 라울 페르난데스가 선방했고, 골문 앞에서 여유가 부족한 모습으로 좀처럼 선제골을 터뜨리지는 못했다.

사진=OSEN


반면 페루는 클라우디오 피사로와 파울로 게레로 투톱을 전방에 포진시켰지만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수비에 치중하는 소극적인 플레이로 전반 내내 임했다.

후반 들어 한국은 김동섭 대신 조동건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고, 페루 역시 교체 카드를 3장이나 쓰며 선제골 쟁취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한국은 후반 13분 조찬호가 왼쪽 측면에서 조동건으로부터 패스를 연결 받아 수비수를 제치고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잡았으나, 왼발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그대로 튕겨나와 절호의 골 찬스를 놓치고 말았다.

결국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한국과 페루 모두 첫 골을 터뜨리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