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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실력파 신예그룹이 뜬다
새로운 가수들이 쏟아지는 최근 가요계에 눈에 띄는 그룹이 두 팀있다. 남성 아이돌그룹 엠파이어(M.Pire)와 걸그룹 러쉬(Lush)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모두 탄탄한 실력을 겸비했으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무대매너까지 갖추고 있다.

우선 엠파이어는 태희, 유승, 하루, 레드, 티오, 제리로 구성된 6인조 남성그룹으로, 팀명은 '음악을 먹고 사는 아이돌'이라는 뜻의 '뮤직 뱀파이어'(Music Vampire)'의 줄임말 격이다.


총 3년 간의 혹독한 트레이닝을 거쳐 출격한 그룹인 만큼 데뷔 무대를 통해서도 출중한 실력을 과시했다. 먼저 이들은 지난 5월 음원 발표 전에 '드림콘서트'에 참여하며 무대 경험을 쌓았다. 아울러 멤버 유승은 드라마 '백년의 유산'을 통해 연기자로 먼저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태희는 뛰어난 디자인 실력으로 데뷔 음반 디자인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여기에 순정만화 속 주인공을 연상하게 만드는 하루와 댄스 신동인 막내 제리 등은 무대 위 관객들의 시선을 압도한다.

더불어 메인 보컬 티오와 네덜란드계 중국인 레드는 감미로운 보이스로 곡의 완성도를 높인다.

이처럼 엠파이어는 만반의 준비를 거친 뒤 가요계에 첫 발을 딛었다. 데뷔곡은 '너랑 친구 못해'로, 자신을 단순한 장난감으로 여기는 여자친구를 향한 경고를 담고 있다.

이들은 컴백 무대를 통해 강렬한 보컬과 안정적인 군무, 신인답지 않은 여유로운 면모까지 드러내 '대형신인' '준비된 신인'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엠파이어 소속사 벤자민엔터테인먼트는 "엠파이어는 혹독한 트레이닝을 통해 비주얼과 실력으로 무장한 그룹"이라며 "발전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또 다른 실력파 그룹은 여성 3인조 러쉬다.

만 25세 동갑내기인 제이미, 미니, 사라 등으로 구성된 이들은 경력도 화려하다. 그동안 국내 유명 뮤지션들의 코러스와 피처링에 참여했으며, 가수 바비킴에게 가창력으로 인정받은 그룹이기도 하다.

소속사 오스카엔터테인먼트 역시 온전히 가창력만으로는 정면 승부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여성 보컬 그룹이 부재한 가요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싶다"면서 아울러 러쉬도 "실력파라는 이미지를 팬들에게 각인시키며 대쉬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한 바 있다.

데뷔곡은 '초라해지네'로, 미디움 템포 댄스곡으로, 이별의 끝에 선 연인에 대한 심정을 섬세한 보컬로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곡이다. 데뷔 무대를 통해서도 실력적인 부분은 호평을 이끌어냈다.

아이돌 음악이 장악하고 있는 현재 대중음악계에 러쉬의 정면승부가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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