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은 14일 오후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 스포츠월드 내 배드민턴장에서 진행된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의 기자간담회에서 "방송을 하다보면 시청률에 예민해질 수밖에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시청률은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보였는지 하는 결과물이기 때문에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며 "시청률에 일희일비 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시청률이 높게 나오면 몸이 가볍고 히도 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 어떠한 경기든 실력이 같을 때는 정신력에서 승패가 갈리게 된다. 마인드컨트롤에 대해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선수를 하며 오랫동안 승부를 해왔기 때문에 ‘승률적으로 내가 우위에 있지 않나’라는 생각도 든다"고 덧붙였다.
강호동은 또 "지난 부산 원정 경기 때 개인적으로 느낀 것은 '팀보다 위대한 정신은 없다'는 것"이라며 "팀의 소중함을 절실하게 알게 됐다. 그 정신을 잃지 않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우리동네 예체능'은 지난 4월 9일 첫 방송된 건강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생활 체육인들과 강호동 이수근 최강창민 이만기 조달환 등 멤버들의 스포츠 대결을 담는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