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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외국인 ‘사자’에 1920선 회복…코스닥은 보합 마감
[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코스피가 하락 출발했으나 외국인들이 IT주를 중심으로 매수에 나서면서 상승 반전에 성공, 3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오후 들어서 외국인 매수 규모가 확대되면서 상승폭을 키워 1920선을 회복하며 전일 대비 10.88포인트(0.57%) 오른 1923.91포인트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209억원, 352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3599원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245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종이ㆍ목재, 운수창고, 운송장비, 의료정밀, 음식료품, 통신, 서비스업, 제조업, 기계, 철강ㆍ금속, 전기ㆍ전자, 건설업, 화학, 등이 상승했고 섬유ㆍ의복, 비금속광물, 유통업, 의약품, 전기가스업, 금융업, 은행, 증권, 보험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종목중에서는 삼성전자가 0.7% 올라 130만원을 회복하면서 연일 상승세를 이어갔다.

자동차 3인방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현대차와 기아차가 노조의 파업 가결소식에도 불구하고 1~2% 상승 마감한 반면 현대모비스는 0.3% 하락했다.

대체로 시장 우려보다 나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던 정유화학주도 3분기에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금호석유는 2.9% 상승했고, SK이노베이션, S-Oil 도 2~3% 올라 장을 마쳤다.

IT주도 중국과 유럽 등 경기 회복 조짐과 업황회복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LG이노텍, 일진디스플, 금호전기 등이 2~3% 오름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현대상선이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4.5% 상승 마감했고, 코스모신소재도 2년 만에 첫 영업이익 흑자전환 소식에 3.2% 올라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도 전일 대비 0.03포인트(0.01%) 오른 550.88을 기록하며 2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8억원, 65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9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하락을 방어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 섬유ㆍ의류, 금속, 정보기기, 건설, 운송, 컴퓨터서비스, 반도체, IT부품, 기계ㆍ장비, 일반전기전자, 부품, 유통, 금융, 기타서비스 등이 상승했고 기타제조, 의료ㆍ정밀기기, 운송장비, 출판ㆍ매체복제, 제약, 통신장비, 소프트웨어, IT종합,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비금속업종, 화학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이 상승 탄력이 둔화된 모습을 보이며 2.4% 하락했고, CJ오쇼핑과 GS홈쇼핑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서울반도체는 전날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소식에 따라 증권사에서 줄줄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장중 52주 신고가를 갱신하고 4.5% 올라 장을 마쳤다.

그밖에 반도체 관련주도 상승세를 보였다. 시그네틱스가 7.5% 상승했고, 하나마이크론과 네패스, STS반도체 등이 4~7%대 올라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에스코넥이 2분기 매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아비코전자도 실적 개선에 힘입어 8.0% 급등해 장을 마쳤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4원 오른 1118.7원으로 마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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