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스카이72, 오션코스 9번홀 ‘박인비홀’로 헌정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스카이72 골프클럽에 ‘박인비 홀’이 생겼다.

인천 영종도 스카이72는 올해 세계 여자골프에서 63년 만에 메이저 대회 3연승을 거두며 골프역사를 새롭게 쓴 박인비(25·KB금융)를 12번째 오션코스 홀 헌정자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스카이72 골프클럽은 골프 역사에 기록될 큰 업적을 이룬 세계적인 골프 명사들에게 오션코스의 홀을 헌정하고 있다. 오션코스는 국내 유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를 6년 연속 개최하는 명코스로, 오는 10월엔 LPGA 투어 하나외환 챔피언십이 열린다.

박인비는 12일 바다코스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헌정식에서 직접 오션코스 9번홀을 선택했다. 올시즌 LPGA 메이저 대회 3연승의 위업은 LPGA 통산 9승의 기록과 함께 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을 곁들였다.

박인비는 “통산 9승의 의미도 있고 ‘9번 홀’은 플레이의 반을 의미하는 홀이다. 나 역시 골프 인생에서 약 절반 정도를 걸어 온 것 같다. 새로운 시작인 후반 9홀을 향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스카이72 골프클럽은 오션코스 9번홀 티잉그라운드 옆에 ‘박인비 홀’을 기념하는 기념물을 세울 예정이다.

한편 지금까지 스카이72 오션코스 홀에 헌정된 선수는 1번홀 최나연, 5번홀 로레나 오초아, 6번홀 안니카 소렌스탐, 10번홀 박세리, 11번홀 신지애, 13번홀 양용은, 16번홀 최경주, 17번홀 잭니클라우스, 18번홀 줄리 잉스터 등 모두 12명이다.

/anju1015@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