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상범 기자］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오는 14일부터 내달 11일까지 매주 수요일(총5회) 오전 10시 구청 8층 송파아카데미에서 ‘마을리더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마을리더 아카데미’란 마을공동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필수적인 지역 리더를 발굴,육성하는 구민 대상 교육프로그램이다.

교육생들은 마을의 공동체적 가치를 회복할 수 있도록 마을자원과 의제를 발굴하고, 마을사업을 계획하는 방법을 배운다.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교육과정을 통해 마을의 핵심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구체적으로는 ▷마을공동체와 주민에 대한 이해 ▷지역 마을활동가와의 만남 ▷서울시 마을공동체 우수사례 현장 탐방 등 마을의 기본 개념을 파악하는 것부터 우수지역 견학활동까지 구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송파구 관계자는 “마을리더 아카데미는 마을사업의 의지가 있는 주민들이 실제 현장에서 활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이 구성돼있다.”며 “양성된 마을 리더들이 지역 실정에 맞는 공동체사업을 적극 발굴ㆍ추진해, 마을을 이끄는 든든한 토대를 세우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좌신청은 마을공동체 만들기에 관심 있는 송파구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모집 인원은 40명이나, 정원 초과 시 추가교육도 편성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자치안전과(02- 2147-2220) 및 각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송파구는 공동체에 대해 함께 공부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해서 마련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오는 9월 아파트 동대표 및 입주민을 대상으로 ‘아파트공동체 주민 아카데미’를 개설,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장(場)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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