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 건조 옷걸이는 기존 옷걸리와 달리 하단부와 세탁물 사이의 공간을 확보토록 했다. 건조시간을 단축시키고, 보관할 때엔 하단부를 회전시켜 부피를 최소화할 수 있게 했다고 롯데마트 측은 설명했다. 양말 등 작은 세탁물도 건조시킬 수 있다고 했다.
중소협력사인 삼우ELC산업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최초 아이디어에 더해 청소용품 상품기획자의 의견으로 옷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어깨 부분에 논슬립 기능을 추가했다. 녹색과 분홍색이 있으며 3개 세트를 4800원에 판다. 다음주 중 파란색과 노란색 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뚝배기 뚜껑에 고래모양이 그려져 있는 고래 뚝배기도 판매한다. 음식을 만들 때 내용물이 끓으면 고래의 숨구멍에서 물이 뿜어져 나오는 것처럼 증기가 발생한다. 협력사 파울러스와 공동 개발을 진행해 파랑색과 빨간색 등 두가지 색으로 출시했다. 된장찌개 김치찌개 등을 만들 때 좋은 지름 18cm 크기이며, 동일 규격 상품 대비 10%가량 저렴한 2만3000원이다.
롯데마트는 고객 아이디어로 만든 상품 출시 후 1년간 해당 상품 매출의 1%를 별도 인센티브로 적립해 아이디어 제안 고객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고객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우수 중소 협력사와 협업해 이번 상품들이 개발될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고객이 직접 상품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와 중소 협력사의 판로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