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입국한 페루대표팀은 훈련을 앞두고 12일 수원 라마다 플라자호텔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페루 대표팀의 주전 공격수 피사로(바이에른 뮌헨)는 인터뷰에서 한국선수중 아는 선수를 묻자 “손흥민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손흥민, 구자철과 경기를 해봤다. 골을 넣을 줄 아는 선수들이다. 만약 그들이 합합류한다면 골 결정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피사로는 페루의 대표적인 공격수로 2012-2013시즌 뮌헨에서 20경기에 출전해 6골을 터트리며 팀의 트레블 달성(리그, FA컵,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피사로는 A매치 65경기에 출전, 18골을 터트렸다.
한편 FIFA랭킹 22위에 올라있는 강호로 2014 브라질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현재 7위로 쳐져 있지만 5위인 우루과이와 승점 차가 2점에 불과해 월드컵 진출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남미 5위팀은 아시아 팀과 플레이오프를 거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에 페루에게는 한국전이 아시아 팀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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