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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기관이 언제까지 끌어줄까...코스피 소폭 상승 마감
[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전날 뉴욕 증시가 양적완화 축소 우려로 하락 마감했음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하락 하루 만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1890선까지 상승했으나 출구전략 우려로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나타나면서 상승폭이 축소돼 전 거래일 대비 4.12포인트(0.22%) 오른 1884.83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24억원, 554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이 935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82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종이ㆍ목재, 운수창고, 운송장비, 의료정밀, 은행 등이 상승했고, 음식료품, 섬유ㆍ의복, 유통업, 서비스업, 제조업, 의약품, 기계, 철강ㆍ금속, 전기ㆍ전자,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종목중에서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포스코와 SK하이닉스, 한국전력 등이 상승했고, 삼성생명과 현대차 등은 소폭 하락 마감했다.

KCC는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5.5% 상승했고, 고려아연도 중국의 산업생산 호조로 6.9% 올라 철강주의 상승을 주도했다.

북한 고위당국자가 개성공단이 잘 될 경우 DMZ평화공원도 잘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는 소식에 일신석재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삼영홀딩스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장을 마쳤다.

종목별로는 제일모직이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독일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조업체 노바엘이디 인수한다는 소식에 4.1% 상승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8포인트(0.84%) 내린 550.25포인트를 기록하며 2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개인이 515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5억원, 356억원 순매도하며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운송, 금융, 건설, 일반전기전자, 금속, 디지털컨텐츠 등이 상승했고, 그 밖의 업종은 대부분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하락세가 우세한 가운데 셀트리온이 1.3% 하락 마감했고, CJ오쇼핑, 포스코 ICT, CJ E&M등도 하락한 반면 동서만이 2%대 상승세를 보였다.

유아용품 관련주가 중국 시장 확대 기대감에 동반 상승해 아가방컴퍼니와 보령메디앙스가 3~7% 상승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비아트론이 열처리 공정 관련 장비 제조 업체로 경쟁사 대비 앞선 기술력과 실적 모멘텀 지속 전망에 6.8% 상승마감했다.

리홈쿠첸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전망과 하반기 중국 수출 본격화 기대에 힘입어 4.3% 연이은 상승세를 보였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원 오른 1113.7원으로 마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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