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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연이은 외국인투자...표정 관리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경북도가 연이은 외국인투자 유치 실적을 올리고 있다.

12일 경북도, 영천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9일 ㈜모린스코페레이션 및 리펭징(유)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체결은 국내기업 ㈜모린스코페레이션과 대만기업 리펭징(유) 두 회사가 경제자유구역인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 600만달러를 합작투자키로 결정한데 따른 것으로 내년 하반기부터 자동차 머플러 부품 및 충진자재를 본격 생산한다.

이에 따라 고용유발 100여명과 함께 경북 영천지역이 자동차부품 생산지 입지를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이번 투자를 결정한 ㈜모린스코퍼레이션은 보온단열재 등을 생산하는 지역대표 기업이다. 리펭징(유)은 자동차 부품 및 산업용 단열재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대만업체로 중국 상하이에 자회사를 두고 있다.

두 회사는 합작회사인 ㈜LFJ 코리아를 설립ㆍ운영하고 상호 교차투자방식에 따라 ㈜모린스코퍼레이션은 향후 대만현지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양국의 경제협력과 우호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모린스코퍼레이션ㆍ리펭징(유) 합작회사가 입주하게 될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는 최근 외국인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도는 이번 MOU까지 3개국, 4개사 1억2000만달러의 외국인 투자를 이끌어 내어 다시 한 번 외국인 투자의 최적지임을 확인시키고 있다.

국내기업 또한 40개사가 입주를 결정했고 산업용지 분양률이 일찌감치 70%를 넘어서는 등 국내 대표적인 경제자유구역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성공은 경북도와 영천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함께 공조체계를 구축해 적극적인 행정적, 재정적 지원과 함께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친 데 따른 것으로 향후 더 많은 외투기업 및 국내 우수기업의 투자가 이어질 전망이다.

경북도 주낙영 행정부지사는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는 국・내외 44개 기업들의 입주로 이미 국내대표 스타경제자유구역으로 우뚝섰다”며 “경북 경제자유구역내 투자기업의 성공이 또 다른 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투자연결 고리를 만듦과 동시에 정부 3.0에 걸맞는 협업체제 구축으로 경제자유구역이 투자에 있어 최혜지역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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