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수곤 기자］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사진)은 학교 현장의 맞춤식 학교폭력예방 지원과 학교폭력예방 대책의 효율적인 사안 처리 지원을 위한 학교폭력예방 컨설턴트 양성과정 직무연수를 초, 중, 고등학교 학교폭력예방 컨설턴트 17명이 참가한 가운데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간 유성중학교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 참가하는 학교폭력예방 컨설턴트는 학교폭력예방교육 업무에 전문적인 능력을 갖춘 교감, 학교폭력 책임교사, 윤리·생활지도부장 등에서 공모를 통해 선정하였다. 컨설턴트들은 연수 후 9월부터는 학교를 방문하여 학교 현장에서 부딪히는 학교폭력 관련 어려움에 대한 맞춤식 컨설팅을 실시한다.

대전시교육청은 연수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학교폭력예방 선도컨설턴트 연수’에 참가했던 장학사 및 교원을 강사로 임명했다.

이와함께 학교폭력 유형별 지도 방법 및 사안 처리 방법, 진단도구를 활용한 학교폭력 예방지도 방안,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교폭력 예방 대처 등 학교 현장에서 학교폭력과 관련된 어려움을 지원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직무연수를 구성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학교폭력 관련 업무는 학교 현장에서 기피하는 업무 중의 하나가 되었다. 이번 연수는 컨설턴트 자신의 학교폭력예방에 대한 역량을 키우고, 학교와 현장 선생님들이 겪는 학교폭력 관련 어려움을 지원하는 보람 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시교육청 학교폭력예방교육 관계자는 “학교폭력과 관련된 사안은 개인이나 일부 단체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학교폭력과 관련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인적 자원을 구축하고 지원하는 일은 무척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이번 연수에 의미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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