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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한 경찰청장 “4대악 근절 내실화로 국민신뢰 제고”
[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경찰청은 12일 오전 10시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이성한 경찰청장 주재로 지방경찰청장과 부속기관장 등 40명의 지휘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경찰지휘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은 경찰의 노고를 격려하고 “전 경찰관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한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심기일전해 새로운 변화, 새로운 도전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 경찰지휘관들은 ‘4대 사회악’ 근절 활동을 체계화ㆍ내실화할 것을 결의하고 국민 불안감을 해소해 체감안전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데 경찰력을 집중하기로 뜻을 모았다.

경찰은 또 성폭력ㆍ학교폭력ㆍ가정폭력ㆍ불량식품 등 4대악은 물론 각종 민생침해사범, 부패ㆍ부조리사범에 대해서도 선제적인 검거ㆍ단속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민편익을 증진하고 공공의 안녕을 확보하기 위해 민원현장에서 집단 불법ㆍ폭력으로 자신의 이익을 관철시키려는 법 경시 풍조에 대해 적극 대응할 것을 밝혔다. 특히 지난 울산 희망버스 폭력사태와 같은 집회시위 현장에서의 고질적ㆍ상습적 불법폭력에 대해서도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이성한 경찰청장은 “급변하는 치안환경에 따라 국민안전을 위한 경찰의 역할과 책임이 어느 때보다 막중해지고 있다”며 “강력한 범죄척결 활동과 국민을 가족처럼 돌보는 ‘따뜻한 서비스’를 통해 국민들의 두터운 신뢰를 쌓아나가자”고 주문했다.

이 청장은 아울러 “경찰 내부에 오랜 기간 누적된 잘못된 관행ㆍ부조리는 없는지, 경찰관들이 폐쇄적 사고와 칸막이 행정ㆍ부서 이기주의에 매몰돼 있지는 않는지 살피고, 깨끗하고 공정하고 유능한 경찰상을 구현하기 위해 쇄신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kih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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