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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더풀 마마' 유영, '민폐' 박보검 길들이기 나선다
SBS 주말드라마 '원더풀 마마'(극본 박현주, 연출 윤류해)의 유영이 박보검 길들이기에 나선다.

오는 8월 11일 방송하는 '원더풀 마마' 36회에서는 고은(유영 분)에게 당하는 영준(박보검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

첫 만남부터 악연으로 이어져왔던 두 사람은 철부지 막내와 효심 지극한 외동딸로 상극의 성격을 지녀 항상 부딪혀 왔다.

특히 고은은 매번 “난 너무 귀하게 자라서 잘 할 줄 모른다”는 말로 자신에게 일을 미뤄둔 채 얄미운 행동만을 일삼아 왔던 영준에게 복수의 칼날만을 갈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영준의 뺀질한 행동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었던 고은이 결국 폭발, 특효약 처방을 내리게 되는 것.



이번에 공개된 장면에서 영준은 고은에게 엎어치기는 기본, 멱살잡이에 암바까지 당하는 모습으로 금방이라도 울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에 두 사람의 무서운 미운정이 한 겹 더 두터워지며 티격태격 로맨스에 불이 붙게 되는 것인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훈남(정겨운 분)과 영채(정유미 분)의 달콤한 로맨스가 강화된 '원더풀 마마'는 10일 오후 방송한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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