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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 라이프-고주파 모기 퇴치기] 모기향 대신 이 물건을…


+플랫폼 : 안드로이드
+가    격 : 무료
+평    가 : 4점(
5점 만점)                                     
                                     
여름은 여름인가 보다.
주말동안 방 안에서 시원~하게 선풍기를 틀어놓고 상쾌한 기분으로 웹서핑을 즐기려고 하는데, 자꾸 모기가 들러붙어 좋았던 기분을 망쳐 놓는다.
사실 이를 대비해 잠자리 주변에는 모기장을 설치해놨지만, 책상에서 편안한 자세로 컴퓨터를 하고픈 욕심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는다.
이 같은 사람은 기자만이 아니었는지 금주 앱장터(구글 플레이 스토어) 엔터테인먼트 부문 1위는 '고주파 모기 퇴치기'가 차지했다.
해당 앱은 사람의 귀에는 쉽게 인식되지 않는 고주파를 활용해 모기를 퇴치한다는 원리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사람의 피를 빨아먹는 것은 산란기의 암컷 모기인데, 한번 교미한 암컷은 수컷모기를 피하는 습성을 보이기 때문에 앱에서 수컷모기와 동일한 주파수 대역을 출력시키는 방법이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모기 애플리케이션 인기 급상승!
모기퇴치를 시작하면 사람의 귀에는 잘 들리지 않는 주파수가 노출
타이머 기능을 설정해 두면 유용!

사실 이 같은 프로그램은 PC에서도 종종 있었지만 해당 앱의 경우에는 타이머 같은 소소한 기능들이 곁들여 있어서 그런지 유저들의 호응이 괜찮은 편이다.
사용 방법은 대단히 간단하다.
앱을 실행시킨 후 '퇴치하기' 아이콘을 틀어두면 나도 모르는 새 고주파 소리가 재생된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스스로의 청력을 체크하게 됐다. 오른쪽 귀에서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지만 왼쪽 귀에서 아주 작은 소리로 삐이~ 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사실 이정도 소리라면 컴퓨터 소리에 묻혀서 신경 쓰이지 않는 수준이어서 실생활을 하는데는 지장이 없어 보였다.
그렇다면 무엇보다 중요한 모기 퇴치 기능은 어떨까. 무작정 기다리기는 성격에 맞지 않아 벽에 붙어 있는 모기를 보고는 그 가까이 핸드폰을 켜두다가, '모기 퇴치' 아이콘을 클릭해 봤다. 터치와 동시에 곧장 모기가 달아나는 것을 보니 내심 뿌듯하다. 다만 잠자리에 들거나 장기간 모기에 노출될 때 활용하기 보다는, 캠핑장 같은 특정 지역에서 이를 활용하는 것이 용이해 보인다.

 
황지영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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