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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마사회, ‘승마 힐링’ 청소년 전문가 키운다
한국마사회가 ‘청소년 힐링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승마를 통한 청소년 정서장애 전문 치료기관인 한국마사회 인천 승마힐링센터가 온라인 교육으로 청소년 전문가를 키운다.

KRA인천승마힐링센터는 7일 사회복지·보육교사 원격 전문교육기관인 휴브랜드와 업무협약을 맺고 힐링센터에서 청소년을 위한 온라인 치료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KRA 인천 승마힐링센터’는 정서장애에 시달리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승마치료와 예술치료, 두뇌 훈련, 심리 검사, 전문가 멘토링 등 전문적인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처음 문을 열었을 때부터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킨 승마힐링센터는 입소문을 타고 지난 1년간 총 1만5270명의 학생들이 다녀갔다. 1년간 승마치료 7170건, 상담 7898건, 심리검사 202건 등을 진행했다. 특히 KRA인천승마힐링센터는 인천광역시교육청의 2차 상담센터로 지정돼 초·중·고등학교 고위험군 학생들의 심리치료를 위탁받아 소아·청소년들의 힐링에 힘쓰고 있다. 승마힐링캠프, 부모교육 세미나, 교사연수 등 인천시민을 위한 각종 교육프로그램도 개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휴브랜드에서 온라인으로 먼저 이론교육을 이수한 뒤 승마힐링센터에서의 현장교육을 통해 이론과 실전을 겸비한 전문가를 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승마힐링센터의 전문 치료프로그램과 휴브랜드의 온라인 교육영역을 접목시킴으로써 두 기관은 향후 승마힐링, 발혈치료사, 상담치료사, 미술심리치료사 등을 양성하고 경력단절 여성을 중심으로 취업을 연계시켜 나갈 계획이다. 휴브랜드는 또 KRA힐링센터의 회원과 가족들에게 나눔교육의 일환으로 장학혜택을 주고 이들의 일자리 창출까지 연계시킨다는 계획이다.

정연우 휴브랜드 대표는 “교육의 목적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자아실현에 있다. 일하고 싶어도 능력이 없으면 경력단절의 고리를 끊을 수 없다”며 “교육을 받고 전문성을 갖추면 구직도 수월하고 기업체에서도 좋은 인재를 선택하는 폭이 넓어지니 일석이조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조범자 기자/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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