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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철 지루성피부염, 이렇게 관리하자
여름철이면 더위 때문에 눅눅하고 무더운 날씨로 인해 입맛이 없어지면서 식습관이 바뀌며, 열대야 현상으로 인해 수면에 지장을 받아 생체리듬이 깨지기도 한다. 이 같은 생활 패턴의 변화는 피지선의 이상으로 인해 피지의 분비량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 나타나는 지루성 피부염 환자의 경우 더 많은 지장을 받을 수 있다. 피지 분비가 스트레스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사람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몸의 교감신경이 활성화 되면서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또 성 호르몬의 일종인 안드로겐의 분비도 촉진시키는데, 이 코르티솔과 안드로겐은 피지의 분비 활동을 왕성하게 만들고 피지분비를 증가시켜, 결과적으로 지루성피부염을 악화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지루성피부염이 있다면 평소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필요한데, 요즘처럼 더운 날에는 무더위로 몸이 지치기 전 충분한 휴식과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 등으로 생활패턴을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루성피부염 등 난치성 피부질환치료의 전문가로 알려진 하늘마음한의원 수원점 양대진 원장은 “지루성피부염 환자는 여름에 땀과 피지, 염증과 더불어 더위로 인한 육체적 피로, 정신적 스트레스가 더해져 증상이 더욱 쉽게 악화될 수 있다”라며“평소 땀과 피지가 많이 분비되지 않도록 피부와 두피 청결에 유의하고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며, 증상이 나타났다면 방치하지 말고 전문의에게 치료받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지루성피부염이 이미 심해진 상태라면 스트레스, 생활습관을 관리 하더라도 완전히 정상상태로 돌아가기에는 어렵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받는 것이 우선이다. 동시에 체내 면역균형을 무너뜨리는 외부 독소물질의 체내 유입을 억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외부 독소물질의 유입은 정상세균총을 무너뜨리고 장점막에 염증을 일으켜, 혈관계로 독소를 퍼뜨리는 장누수증후군(새는장증후군)이 주원인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유산균 복용이 효과적이다. 유산균은 장 내에서 유익균으로 작용, 정상세균총을 회복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실제로 하늘마음한의원의 경우 서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지근억 교수 연구팀이 건강한 한국인 아기의 장에서 분리, 배양한 생리활성 비피더스 유산균이 1,000억 마리 이상(1포 기준) 포함된 하늘마음생식을 개발, 치료에 활용하고 있다.

동시에 체온을 올려 장세포의 회복력을 높여주는 심부온열주열치료와 함께 광선치료, 오일, 한방약물외치치료, 침 치료 등으로 증상을 가라앉히면 신속하고, 재발율이 낮은 치료가 가능하다. 하늘마음한의원 양대진 원장은 “지루성피부염 치료를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유전적 요인, 곰팡이, 세균감염, 호르몬 불균형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나는 만큼 다각적인 각도에서 접근하는 것이 효과적인 치료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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